'RYU와 재대결' 케인, 8실점 난타당하고 먼저 KO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7.06 12: 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맷 케인(29)이 류현진(26,LA 다저스)와의 재대결에서 난타를 당했다.
케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2⅓이닝동안 6피안타 1탈삼진 4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1선발로 부진한 출발을 한 케인은 이날 등판 전까지 최근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2로 서서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류현진과은 이미 한 번 맞대결을 벌였었다. 5월 6일 맞상대에서 류현진은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케인은 7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던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케인은 제구에 애를 먹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를 3자범퇴로 시작한 케인이지만 2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케인은 후안 우리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한다.
3회에도 케인은 만루에 몰렸다.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2루타를 맞더니 아드리안 곤살레스에 볼넷, 그리고 핸리 라미레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사 후 대타 칼 크로포드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를 채워주더니 A.J. 엘리스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우리베에게 다시 싹쓸이 3루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초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1-8로 크게 뒤져 있다. 류현진의 시즌 7승이 유력해졌다.
cleanupp@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