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샌프란시스코, 곽영래 기자]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경기, 3회초 1사 주자 3루 LA 다저스 류현진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로 달리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6승3패, 2.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3차례 맞대결에서 19이닝 8실점(6자책)으로 다소 고전하며 승리 없이 2패만 떠안았다. 6월(5경기) 한 달 동안 1승도 챙기지 못했지만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 선발은 맷 케인이다. 당초 같은 왼손 매디슨 범가너가 유력했지만 5일 샌프란시스코-신시내티 레즈전이 우천 취소되며 선발 로테이션이 하루씩 뒤로 미뤄졌다. 케인은 지난해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에이스다. 시속 150km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2005년 빅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승수인 16승5패 2.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5승4패 4.29의 평균자책점으로 주춤하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 40승44패로 서부지구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4승41패)와는 3.5경기 차로 선두 탈환도 충분히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한편, 이 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지상파 MBC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한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