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잠재웠다”.
류현진(26. LA 다저스)이 38일만에 시즌 7승을 수확했다.
‘괴물’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10-2 대승에 디딤돌을 놨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꾸준함은 그대로였고 올 시즌 2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설욕에 성공했다. 최고 구속든 90마일 초반에 머물렀지만 11타자 연속 범타를 잡아내는 등 낮게 제구되는 공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직후 미국 로토월드닷컴은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를 잠재웠다”고 표현했다. 10점을 뽑은 타선도 좋았지만 승리를 발판을 마련한 류현진의 호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류현진은 111 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2.82를 찍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꾸준한 호투에 미국 언론도 큰 점수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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