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5G 연속 무승 탈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6 15: 18

“류현진이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류현진(26. LA 다저스)이 38일만에 시즌 7승을 수확했다. 5경기 연속 호투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의 호투와 팀 타선이 폭발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괴물’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10-2 대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도 달성했다. 꾸준함은 명불허전이었고 올 시즌 2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 설욕에도 성공했다. 최고 구속은 90마일 초반에 그쳤지만 칼날 제구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7월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직후 미국 MLB.COM은 “류현진이 5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특히 “횡재와도 같은 타선의 지원으로 류현진이 승리했다”고 표현했다. 이날 류현진은 자신도 호투했지만 후안 우리베의 7타점 활약 등 타선이 13안타로 10점을 뽑아줬다. 류현진의 타선의 지원 속에 한결 가볍게 경기 운영을 해나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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