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를 내동댕이쳤다”.
류현진(26. LA 다저스)의 소속팀 다저스가 타선이 폭발하며 샌프란시스코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3안타를 터뜨려 10점을 뽑은 불방망이를 앞세워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이겼다. 류현진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저스는 이날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부터 후안 우리베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에 공격을 퍼부었다. 3회는 대거 6점을 뽑고 샌프란시스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우리베의 방망이에 불이 났다. 우리베는 5타수 3안타(1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8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4번 타자 이상의 활약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직후 USA 투데이는 “다저스가 우리베의 (타격) 폭발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내동댕이쳤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호머 베일리에게 노히트 노런, 추신수에 끝내기 안타 등으로 패배한 뒤 이날 패배까지 더해지며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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