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이대호(오릭스)가 9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오릭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3루서 니혼햄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5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루 주자 하라 타쿠야는 여유있게 홈인.

그리고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기사누키의 2구째 슈트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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