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대구고, 부산고에 3-2 역전 드라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06 16: 15

대구고의 뒷심이 강했다. 경기 후반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1점차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구고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고와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취점은 부산고의 몫. 2회 윤보성의 1타점 2루타, 5회 황동욱의 중전 안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고는 6회 2사 만루서 최기웅의 2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8회 야수 선택으로 3-2 승리를 확정지었다.
선발 진진(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조영효(1볼넷 무실점)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주엽은 2⅓이닝 무실점(2사사구 1탈삼진)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공격에서는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최기웅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부산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유진욱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두 번째 투수 박지호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윤보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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