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지역 언론, "류, 케인과 반대로 상대 타선 잘 막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06 16: 51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맷 케인과의 맞대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괴물’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0-2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우완 케인은 2⅓ 6피안타 1탈삼진 4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98의 특급 성적을 이어갔던 케인은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에게도 완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인 SF gate도 류현진의 완승을 인정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2회 2실점으로 극단의 대미지는 피했다. 그러나 케인은 3회를 벗어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3회 볼넷 2개와 3안타를 맞고 강판 당했다. 이날 케인이 잡은 아웃카운트는 단 7개. 투구수도 75개로 많았다. 다저스 타선을 견뎌내지 못했다.
SF gate는 “케인과 대조적으로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6⅔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냈다”며 “그는 조지 콘토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3회 마지막 타점도 올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첫 타석에서 케인을 상대로 8구까지 몰고 가는 등 타격에서도 케인을 괴롭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이 보기에도 류현진의 호투는 빛났다. 상대 선발과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코리안 몬스터’ 위용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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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곽영래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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