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타율 .326(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7.06 17: 13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의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오릭스의 연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15호 아치를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일 세이부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2푼1리에서 3할2푼6리로 상승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1회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 2사 1,3루서 니혼햄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5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3루 주자 하라 다쿠야는 여유있게 홈인.

그리고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로 나서 기사누키의 2구째 슈트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만끽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후카에 마사토와 교체됐다.
한편 오릭스는 니혼햄을 4-0으로 꺾으며 이틀 연속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3회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오릭스는 6회 이대호의 솔로포, 이토 히카루의 2타점 적시타로 4-0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이가와 게이는 시즌 3승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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