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번타자 강민호가 KIA 윤석민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강민호는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4-0으로 달아나는 중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7월 2일 사직 삼성전 솔로홈런 이후 2경기만에 대포를 재가동했다.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한 강민호는 1회초 공격에서 1-0으로 앞선 무사 2,3루에서 윤석민의 초구 직구(144km)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 몬스터존 옆으로 떨어지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KIA 중견수 김주찬이 쫓아갔으나 이내 포기할 정도로 큰 타구였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5호 홈런이었다. 타점도 37개로 불리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윤석민은 선두타자 황재균를 시작으로 4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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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