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 타점' 김현수,'2루까지 무사히 세이프'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7.06 18: 20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1사 2루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2루베이스에 서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두산전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다승왕 출신 윤성환은 팀내 선발 요원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에 불과하나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컨트롤이 강점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 평균자책점 2.98. 13경기에 등판해 8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두산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3월 31일 대구 경기에서 3⅓이닝 4실점(6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두산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1세이브 1홀드(평균자책점 2.76). 지난달 2일 넥센전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7. 삼세판이라는 말처럼 세 번째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평소 유희관을 친형처럼 따르는 강타자 김현수의 화력 지원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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