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숙(25, 한국마사회, 세계랭킹 78위)-양하은(19, 대한항공, 20위) 조가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박영숙-양하은 조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 21회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베트남의 은구옌 티 비엣 린-판 호앙 투옹 지앙 조를 3-0(11-5, 11-7, 11-9)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박영숙-양하은 조는 앞서 열린 32강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올가 킴-굴노라 아크바로바 조를 3-0으로 쉽게 꺾었다.

8강에 진출한 박영숙-양하은 조는 대만의 리우싱인(259위)-후앙신(183위) 조를 상대로 준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박영숙-양하은 조는 대만 조를 물리칠 경우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의 딩닝(1위)-류스원(2위) 조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조하라-송마음(101위) 조는 홍콩의 두호이켐(115위)-리칭완(224위) 조에게 1-3(6-11, 8-11, 11-7, 6-11)으로 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조언래(27, 48위)가 일본의 니와 고키(19위)에게 2-4(11-8, 5-11, 5-11, 7-11, 11-6, 11-13)로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고, 김동현(19, 157위)은 이란의 노샤드 알라미얀(44위)에게 2-4(4-11, 11-9, 13-15, 5-11,11-9, 10-12)로 져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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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