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속이 뻥 뚫리는 파워 보컬로 트로트 곡 '다함께 차차차'를 펑키하게 소화했다.
정인은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의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 설운도의 곡 '다함께 차차차'를 펑키한 리듬으로 편곡해 소화했다. 그는 곡 말미에서 화려한 애드리브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댄서들과 흥을 돋웠다.
정인은 이 곡으로 408표를 획득하며 1승을 거뒀다.

이 모습을 본 JK 김동욱은 "애드리브가 압권이었다. 어른들도 흥에 겨워 하시더라"고 칭찬했고, 유미도 "트로트가 어떤 장르와 만나도 이렇게 어울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 떠나 있다 돌아왔을 때, 다시 설운도를 세워준 곡이다. '내일은 내일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거야'라는 가사가 희망적인 대목이다. 정인이 기운을 노래에 담아서 확실히 줬다"고 호평했다.
한편 '불후' 설운도 편에는 정인 외에 문명진, JK김동욱, 박현빈, 주석&홍진영, 바다, 유미, 이기찬, 홍경민, 그룹 B1A4, 커먼그라운드&애쉬그레이가 출연했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