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학준, 프로 첫 홈런 ‘감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7.06 18: 49

2004년 데뷔 이래 첫 홈런의 감격이었다. 이학준(28, 한화)이 프로 데뷔 이후 첫 손맛을 봤다.
이학준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2루수 및 2번 타자로 출전, 4-0으로 앞선 2회 2사 1루에서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레이예스의 142km 직구가 높게 형성된 것을 놓치지 않고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이로써 이학준은 2004년 LG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래 191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총 10개의 홈런이 있었는데 LG 소속이었던 2011년 9월 23일 송도 SK 2군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학준은 2011년 시즌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 입단했다. 경기는 한화가 최진행의 3점 홈런, 이학준의 2점 홈런을 묶어 2회 현재 6-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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