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돌+아이' 군 시절, '진짜 사나이' 가면 어떨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06 19: 18

[OSEN=방송연예팀] 방송인 노홍철의 '돌+아이' 군시절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사고 연발 군시절 때문. 그는 이 방송에서 "영창에 간 적이 없다"면서도 매일매일이 사고였던 당시 사건들에 대해 회상했다.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그의 군 시절이 화제가 된 적은 있지만, 이게 100% 실제라고 믿긴 어려웠던 부분. 네티즌들은 크게 놀라워하며, 그가 만약  MBC '진짜 사나이'에 들어간다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진짜 사나이'는 장혁의 투입으로 김수로, 류수영, 장혁 등 에이스들이 크게 늘어난 상태. 웃음을 책임지던 샘 해밍턴과 박형식도 점차 군생활에 적응하고 있어 웃음 담당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노홍철은 이날 방송에서 "휴가 나갔는데 특전사들이 훈련을 하더라. 그 공수 훈연 흉장이 너무 멋있어 용산 용사의 집에서 2천원을 주고 샀다"면서 "복귀해서 신고를 하는데 다들 너무 놀라더라. 2천원 주고 사서 달았다고 했더니 대장, 중사, 소대장, 내무반 안에서까지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어느 날 콘셉트를 영화 '쉬리'로 잡고 장난을 쳤다. 입구를 지키며 '지금부터 우리는 전시다'라고 하면서 끝까지 콘셉트에 맞게 오버 액션을 했다"며 당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한참동안 방문 차를 들여보내지 않고 있다가 들어가라고 했는데 차가 안 들어가더라. 창문에서 손 하나가 나와 손을 오라고 불렀다. 그 분이 내 이름을 확인하고 차는 지나갔고 30분이 3시간처럼 지나갔다"며 "알고 봤더니 사단장이었다. 근래에 이런 군인이 있냐며 6박 7일 휴가를 받았다"며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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