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도 싸웠다..'쇼미더머니2' 연일 시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7.06 20: 36

[OSEN=방송연예팀]엠넷 '쇼미더머니2'가 연일 시끌시끌하다.
6일에는 렉시가 불만을 터뜨려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대도 못했고 밑도 끝도 없이 화를 냈다. 많은 부연 설명들, 많은 얘기들 없이 그럼 트위터 같은 SNS로 첨부 설명해 주란 얘긴가?"라며 "대체 그 수많은 얘기들은 다 어디로 갔나? 난 왜 여기서 지금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비쳤다.
또 "어린아이 같이 떼쓰기 싫어 이러고 있는데 난생처음 들어보는 얘기들은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 나는 '쇼미더머니2'에 왜 나왔을까? 정말 왜 나왔나? 설 무대 없어 무대 세워준대서 나왔는데 뭘 하고 있나?"며 격앙된 감정을 보이기도 했다.

갈등은 해결됐고, 하차 없이 방송을 계속하기로 하긴 했지만, 제작진의 편집에 불만을 표한 것이라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문제는 스윙스에게서도 일어났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원래 그냥 참고 입 닫고 있어야 어른스럽다는 말 알겠는데 편집이 진짜 나를 나쁜 놈으로 만들었다”며 '쇼미더머니2'의 편집에 불만을 제기했다.
'쇼미더머니2' 3화에서 스윙스는 다른 크루에 속한 매드클라운의 실력을 조롱하는 듯한 인터뷰를 했다. 그가 다른 래퍼를 비난한 인터뷰는 내숭 없이 솔직해보이면서도 스윙스의 이미지를 악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다.
이에 그는 "문제의 영상 앞인가 뒤에 ‘전 옛날 매드 클라운 형 랩 싫어했음. 하지만 이번 1차 오디션 때 하는 것을 본 뒤 예전에는 촌스럽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아니다’ 이런 식으로 두 번 이상 인터뷰를 했는데. 왜 날 만날 나쁜 놈으로 만들어요.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니까"라며 악한 이미지로 포장하는 편집 방식에 공개적으로 볼멘소리를 냈다.
이현도가 제작진과 불협화음을 낸다는 소문도 있었다. 이현도의 한 측근은 지난달 OSEN에 "'쇼미더머니2'에 출연 중인 이현도 씨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심각할 경우 하차까지 고민 중인 상황"이라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2' 측은 "사실 무근이다. 하차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이현도도 출연을 계속하며 갈등은 봉합됐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아웃사이더는 소속사와 합의 없이 출연을 결정해 법적 분쟁 중이다. 스나이퍼 사운드 측은 "계약된 앨범이 한 장 남은 상태에서 독단적으로 앨범을 내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스나이퍼 사운드는 아웃사이더를 상대로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해둔 상태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아웃사이더의 출연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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