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한 파괴력이다.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김상수(23)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힘을 과시 중이다.
김상수는 6일 잠실 두산전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0-4로 뒤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유희관의 6구 째 직구(132km)를 그대로 당겼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는 추격의 솔로포로 이어졌다. 김상수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김상수는 지난 5일 두산전 솔로포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2011, 2012시즌 각각 2홈런이 커리어하이인 김상수는 괄목할 만한 파괴력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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