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이렇게 물러나기 아쉬운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7.06 20: 31

6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KIA 공격 무사 1루 상황 1번타자 김선빈의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허용한 롯데 선발 송승준이 강판되기 직전 포수 강민호와 대화를 나누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6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KIA-롯데의 경기는 전날 선발카드가 그대로 나온다. 5일 경기가 비로 최소되자 양팀 감독들은 선발투수를 그대로 예고했다. 따라서 비 때문에 하루 연기된 대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관심이다.
KIA 선발 윤석민의 어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선발승을 따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9경기에 등판해 1승3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선발 7경기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잘 던지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에 실패하기도 했다.

윤석민에 맞서는 롯데 선발투수는 송승준. 올해 14경기에 등판해 4승2패, 방어율 4.48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5번에 그쳐 기복있는 투구를 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6월 5일 사직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앞선 2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투심과 포크볼의 힘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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