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고주원, 결국 김동주 포기하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06 20: 32

'이순신' 고주원이 김동주에 마음을 닫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5회에서는 길자(김동주 분)의 행패에 결국 폭발하고 마는 찬우(고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신(유인나 분)은 길자에 항상 구박을 받으면서도 퇴근길에 길자가 좋아하는 빵을 사가지고 다시 그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길자는 돌아가라고 말하며 유신을 밀어 넘어뜨렸고 빵도 모조리 쏟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퇴근하고 오던 찬우가 목격했다. 찬우는 정색하고 길자 앞에 앉아 "그냥 우리끼리 결혼하겠다. 엄마가 이렇게 반대하면 혼인신고하고 방 얻어서 나가겠다"고 최종 통보했다.
길자는 찬우의 반항에 놀라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찬우는 길자에 차갑게 뒤돌아섰다.
찬우는 길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착한 아들. 늘 길자의 생각대로 행동하며 진로까지 그의 뜻대로 결정했던 찬우지만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차갑게 돌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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