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에이스 송범수의 호투가 빛났다.
송범수는 6일 서울 구의 야구장에서 열린 충암고와의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1실점(7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완투승을 장식했다. 총투구수는 106개.
배재고는 선발 송범수의 호투를 앞세워 충암고를 5-1로 꺾었다. 1회 윤현철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먼저 얻은 배재고는 3회 상대 수비 실책에 편승해 2-0으로 달아났다. 배재고는 1점차 앞선 9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번 김민혁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윤현철은 선제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충암고 선발 김민성은 2⅓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두 번째 투수 전지훈이 5⅔이닝 무실점(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잘 막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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