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김동주, 유인나에 혼전 계약서까지..'경악'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06 20: 44

'이순신' 김동주가 유인나에 혼전 계약서를 들이밀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5회에서는 집을 나가겠다는 아들 찬우(고주원 분)를 포기할 수 없었던 길자(김동주 분)가 유신(유인나 분)에 각서를 내미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길자는 유신을 허락하지 않으면 집을 나가겠다는 찬우 때문에 고민하다가 그의 방에서 찬우와 유신의 연애계약서를 발견했다.

이에 길자는 유신과 찬우의 계약서에 분노하다가도 아이디어를 얻어 혼전 계약서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길자는 유신에 찬우를 평생 공경하고 시부모를 평생 봉양한다는 내용이 담긴 각서를 내밀어 유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길자는 "나는 네 버르장머리 두고 못 보겠다. 헤어지든지 여기 서명하든지 둘 중 하나다"고 소리쳐 유신의 말문을 막았다.
길자는 아들 찬우와 결혼하려는 유신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의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 막장 드라마에서나 등장하던 혼전계약서가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드라마에 등장하면서, 길자의 '시월드'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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