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축구단이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찰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수원 FC와 원정경기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리며 11승 1무 3패(승점 34)를 기록한 경찰은 상주 상무(승점 30)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경찰은 보다 많은 공격을 펼치며 수원 FC를 압도했다. 경찰은 전반 6분과 22분 김영후와 김동우가 잇달아 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수원 FC는 후반 5분과 12분 박종찬과 김종성의 골을 엮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찰은 후반 27분 염기훈이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거머 쥐었다. 염기훈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광주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 FC와 충주 험멜의 경기는 광주의 2-0 승리로 끝났다. 광주는 후반 15분 박정민과 18분 루시오가 연속으로 골을 터트려 승리를 따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6승 3무 6패(승점 2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천(승점 20)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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