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의 연정훈, 이태성의 회사와 집안의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한지혜는 연정훈의 편에 서서 숨겨진 복병으로 그를 도왔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서로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본격 대결을 선언하는 현수(연정훈 분)와 현준(이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현준은 현수가 자신의 아내 성은(이수경 분)과 무언가를 놓고 거래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성은의 과거를 의심하고 있는 그의 입장에서는 석연치 않은 기분이 들 수밖에 없었다. 현수에게 사실을 말해달라 요구했지만 그가 모든 것을 말해줄리 만무했다.

결국 현수와 현준은 서로의 어머니를 걸고 모든 것을 건 대결을 시작했다. 선방은 현준이었다. 현준은 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에게 건의해 현수를 일본 지사로 내보냈다. 당황한 현수가 "네 생각이냐"고 묻자 현준은 "물론 내 생각이다. 형 내보내 놓고, 형 없는 동안 게임 끝내놓겠다"고 답했다.
이 일이 있은 후 현수는 자신의 아내 대역을 하고 있는 몽희(한지혜 분)를 찾아갔다. 순상이 일본 지사에 아내와 함께 떠나라고 한 이상 그에게도 말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몽희는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위험한 수를 제안했다. 몽희는 현수에게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아버님한테 시간을 달라고 해라. 회사에 도움이 될 경쟁력 있는 새로운 브랜드"라고 말했다.
결국 현수는 순상에게 단호한 표정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겠다. 만약 실패하면 홍콩이든 어디든 가라시는 데로 다 가겠다"고 선언했다.
극중 현수와 현준의 갈등에 불이 붙고 있다. 여기에 성은의 위험한 과거, 몽희의 거짓 대역 연기까지 많은 비밀들이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하는 상황이다. 과연 이 얽히고설킨 이야기들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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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