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최형우,'아직 희망은 있어!'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07.06 21: 02

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9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솔로포를 친 후 박석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두산전에 윤성환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다승왕 출신 윤성환은 팀내 선발 요원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초반에 불과하나 다양한 변화구와 정확한 컨트롤이 강점이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2패 평균자책점 2.98. 13경기에 등판해 8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두산에 쓰라린 패배를 당한 적이 있다. 3월 31일 대구 경기에서 3⅓이닝 4실점(6피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두산은 '느림의 미학'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1패 1세이브 1홀드(평균자책점 2.76). 지난달 2일 넥센전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7. 삼세판이라는 말처럼 세 번째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평소 유희관을 친형처럼 따르는 강타자 김현수의 화력 지원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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