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이미숙이 고두심과 아이유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기 위해 꼼수를 썼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35회에서는 순신(아이유 분)이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두 엄마 정애(고두심 분)와 미령(이미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애는 오디션에 합격한 순신을 집으로 초대해 삼겹살 파티를 열어 주려고 했다. 하지만 정애의 문자 메시지는 미령에게 먼저 전달됐고 자신에게 오디션 합격 소식을 전하지 않은 순신의 행동에 화가난 미령이 메시지를 삭제해버려 순신은 정애의 계획을 알지 못했다.

순신은 자신의 오디션 합격 소식에도 별 다른 반응이 없는 정애에 서운한 마음이 들고 있던 상황에서 미령이 보란듯이 준비한 파티에 참석, 불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정애 또한 순신이 집에 오지 않자 걱정스러운 마음에 미령의 집을 찾았고 순신이 파티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정애는 순신이 미령의 집에 들어간 이유를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령의 딸노릇을 하며 배우의 길을 걷는 것도 모자라 화려한 파티의 주인공이 된 순신의 마음을 단단히 오해, 큰 상처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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