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아버지 "이효리, 수수하고 참 괜찮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06 21: 26

가수 이상순의 아버지가 예비 며느리 이효리의 매력에 대해 "수수하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이상순 아버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순의 아버지는 "이효리는 수수하고 애가 참 괜찮다. 한 번은 식사를 하는데 반찬이 남으니까 싸달라고 하더라"며 "천성이 뭐 남기는 거를 싫어한다. 웬만한 남은 반찬은 다 싸달라고 얘기 한다. 본인이 집에 가서 먹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순의 아버지는 "이상순과 이효리는 결혼을 할 예정이다. 결혼 발표도 났는데 안 하겠나"라며 제주도에 집을 짓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별장을 짓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을 해서 제주도에서 사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결혼하는 게 맞다. 9월쯤에 하는 게 좋겠다고 서로 얘기만 했고 아직 부모님께 말씀 못 드린 상태"라며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교제해 온 연예계 공식 커플이다. 동물애호가인 두 사람은 유기견 봉사 관련 일을 하며 가까워졌고,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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