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아빠와 크레파스’로 유명한 가수 양현경이 곡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양현경은 7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 ‘아빠와 크레파스’가 금지곡이 될 뻔 했던 얘기를 전했다.
이날 양현경은 “‘아빠와 크레파스’ 속 가사는 원래 ‘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술 취하신 모습으로’였는데 대한민국의 모든 아빠가 술 취한 것으로 묘사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발매된 음반을 모두 폐기하고 ‘술 취하신 모습으로’가 아니라 ‘다정하신 모습으로’로 가사를 바꿔 다시 음반을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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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전 1000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