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처럼 항상 최수영 곁을 지키는 이천희가 '장신 어부바'로 또 한번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오는 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이하 ‘연애조작단’) 13회에서는 이천희가 술에 취한 최수영을 업고 집에 데려다 주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12회에서는 공민영(최수영 분)이 서병훈(이종혁 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막을 내려 앞으로 펼쳐질 러브라인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날 13회에서는 공민영에게 먼저 사랑 고백을 한 차승표(이천희 분), 서병훈에게 사랑 고백을 한 공민영, 그리고 서병훈의 첫사랑 윤이설(김정화 분) 네 사람의 얽히고 설킨 로맨스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공개된 '어부바' 스틸사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서병훈 때문에 속이 상해 술을 마신 공민영을 집에 데려다 주는 차승표의 표정에 여러 가지 심정을 담겨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서병훈 때문인 줄 알면서도 ‘키다리 아저씨’처럼 계속해서 공민영 곁을 지키는 차승표의 순애보가 공민영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장신 어부바’ 촬영 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수시간에 걸쳐 촬영이 지낸 된 만큼 체력이 바닥난 이천희의 모습부터, 이런 이천희를 배려하려는 최수영의 애교, 이천희-최수영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스태프들의 장난 어린 농담들이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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