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조민수, 40대 맞아? 탄탄 몸매 과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7.07 15: 12

‘결혼의 여신’의 조민수가 40대에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조민수는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가정과 일을 모두 완벽히 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6년차 직장맘 송지선 역으로 열연 중. 지난달 27일 경기도 일산 인근에서 상사의 등산에 동참하는 걸 상상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촬영 당시 조민수는 하얀 반바지에 블랙 민소매티, 빨간 가방과 두건으로 포인트를 준 등산복을 입고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등장한 조민수는 시원시원한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에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성큼성큼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산을 오르며 앙숙인 전무(염동현 분)를 부축하는 모습을 한 번에 소화해내는 것은 물론 산 정상에 올라 사이좋게 윙크를 건네며 아부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조민수는 여러 가지 제스처와 장난스런 표정을 즉석에서 지어보이는 등 다양한 상황을 제안하며 열정적으로 촬영 현장을 이끌어 갔다. 극 중 지선의 상상 속에 지나가는 짧은 장면이었지만, 놀라운 연기열정으로 전무역의 염동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새로운 장면들을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유독 더웠던 이날 촬영 현장은 지나가는 수많은 등산객들을 통제하느라 촬영이 예상보다 훨씬 지연되면서 모두가 예민해져있던 상황. 조민수는 베테랑 배우의 내공이 백분 발휘된 여유로움으로 동료 배우는 물론 주변 스태프들까지 챙겨가며 가벼운 농담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어 제작진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6일 3분에서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승진에서 제외시키려는 전무와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상사와 날선 대립을 벌여왔던 조민수는 7일 방송되는 4회분을 통해 상사의 등산에 동참한 후 상사를 향해 윙크를 날리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평화로운 회사 생활을 위해서는 무조건 상사를 인정하고 상사에게 아부를 잘해야 한다는 남편 장수(권해효 분)의 조언을 받은 후 상상하는 장면인 것. 살아남기 위한 직장맘의 눈물겨운 현실사투를 담아내는 셈이다. 조민수가 직장맘에게는 고난의 연속일 수밖에 없는 직장 생활의 현실을 이겨내고 승진 대상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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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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