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친' 다이빙 회전 연습, 우등생 은혁vs몸개그 윤시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7 17: 39

'맨발의 친구들'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과 다이빙 대결을 앞두고 회전 특훈에 돌입한 가운데, 은혁과 윤시윤이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나뉘는 극과 극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마스터즈 대회를 앞둔 멤버들이 아이돌 그룹과 대결을 펼치며 중간점검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3m, 5m 높이의 스프링보드 위에서 헤드다이빙 자세를 연마했다. 공포감에 멤버들의 몸이 굳어지고 그러면서 신체가 펴져 우스꽝스러운 포즈가 연달아 등장한 가운데, 그중 은혁과 윤시윤은 유독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은혁은 댄스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댄스에 특기를 가진 만큼 이날 수차례 완벽한 자세를 선보였다. 회전을 연마하는 데 있어 그는 코치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포즈를 취했고, 이 모습이 입수시까지 유지돼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은혁은 10m 높이의 다이빙에도 성공하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밝히는 등 월등한 실력으로 '맨발의 친구들'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반면, 윤시윤의 경우 물과 고소 공포증을 앓고 있음을 앞서 밝힌 만큼 이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거듭된 연습에 따라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입수시 머리를 정통으로 물과 충돌시키는 등 폭소를 유발하는 동작은 변함이 없었다. 그럼에도 윤시윤은 수차례 도전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서툰 동작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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