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가 시원한 물놀이로 무공해 웃음을 선물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더욱 신난 다 큰 아빠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남덕유산 월성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 한여름은 아니지만 시원한 계곡을 만난 이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초반에 물장구를 치는 것은 기본, 거대한 바위를 미끄럼틀 삼아 스릴 넘치는 물놀이를 즐겼다. 또한 대형 튜브를 타고 게임을 하는 등 그 누구보다 신나게 물놀이에 빠진 모습이었다.

아이들보다 더욱 동심으로 돌아간 아빠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어느새 여행 7개월차를 맞은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아주는 모습이 익숙해진 모양새다. 여기에 비록 3초지만 수영에 성공한 윤후와 다리를 다쳐 물놀이를 마음껏 즐기지 못한 이준수가 튜브를 타고 놀면서 환하게 웃는 모습은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방송 중간 시청자들은 “정말 즐겁게 물놀이를 한다”, “갑자기 계곡에 놀러가고 싶다”,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방송”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물놀이인 까닭에 대비도 철저했다. 물놀이 전에 축구선수 출신 송종국과 함께 체조를 했다. 이들은 맏형 성동일의 지시 아래 물놀이 수칙을 따랐다. 성동일은 안전 담당으로 호루라기를 가진 채 아이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편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를 다룬 ‘아빠 어디가’는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아빠와 아이들이 월성계곡에서 계곡놀이를 즐기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