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빡센 공병부대, 험악 분위기 ‘역대 최강’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7.07 18: 58

전쟁 발발시 가장 나중에 퇴로하는 공병부대는 달랐다. 지금껏 그 어떤 부대보다 험악한 분위기를 보이며 네 번째 부대인 까닭에 다소 풀어졌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공병부대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쟁 발발시 퇴로가 늦은 부대라는 명성대로 첫날부터 분위기는 험악했다. 나이 어린 선임들은 행여나 군기가 풀어질까봐 나이를 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뽐냈다.
구멍병사 샘 해밍턴과 무한 긍정 에너지를 뽐내는 류수영은 잔뜩 긴장을 했다. 다만 유격 우등생이었던 장혁은 함께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선임들은 분위기부터 그 전 부대와 달랐다. 이들은 “할 것은 했으면 좋겠다”, “잘못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체력을 우선적으로 가꿨으면 좋겠다. 내가 변하는 일 없었음 좋겠다”고 강한 군기를 보여줬다.
앞서 두 번째 부대였던 화룡부대에 강인함이 더해진 듯한 인상이었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진짜 군대 생활을 보여주는 탓에 점점 더 빡빡한 분위기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해룡연대 마지막 이야기와 공병부대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방송인 최유라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jmpy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