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구자철, 족구 굴욕...’축구선수 맞아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7.07 19: 31

[OSEN=이슈팀]국가대표 축구선수 구자철이 족구 경기에서 굴욕을 맛봤다.구자철은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대표팀 선배 박지성과 함께 출연, 족구 경기를 펼치던 중 굴욕을 당했다.
경기 초반 박지성에 밀려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자 같은 팀동료들로부터 벤치 멤버로 밀려난 뒤 꽹과리를 치며 응원하는 ‘치어리더’가 돼야 했다. 구자철이 빠진 뒤 경기가 잘 풀리자 김종국은 “자철아 네가 없으니까 잘된다”며 약을 올렸고 구자철은 꽹과리를 들고 반대편으로 가서 응원하며 소심한 복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구자철은 다시 경기에 복귀한 뒤 축구 대표선수다운 발솜씨를 과시하며 실력을 발휘했다. 양팀은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김종국이 실수를 거듭하는 바람에 구자철팀이 박지성팀에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박지성은 여자친구와 관련해 짓궂은 농담에 시달렸지만 얼굴에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녹화는 박지성과 SBS 김민지 아나운서의 열애설이 보도된 당일 촬영한 것으로, 멤버들은 박지성에게 "SBS 가족이 됐더라"를 비롯해, "어제 치킨 먹었죠"라고 묻는 등 짓궂은 태도로 그의 열애를 축하했다. 박지성 역시 이 같은 질문에 "맛있게 먹었다"며 "오늘 정신이 없겠지만 열심히 녹화에 임하겠다"고 말하는 등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박지성이 김민지 아나운서와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알려졌다. 박지성은 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 만나는 게 더 좋다"고 밝히는 등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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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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