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병사 장혁이 물 위에 다리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못하는 게 없는 이등병의 모습에서 탈피했다. 처음으로 지친 기색을 보인 열혈병사 장혁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했다.
장혁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샘 해밍턴, 서경석 등과 함께 물위에 다리를 놓는 훈련을 받았다.
땡볕 아래에서 물 위에 다리를 설치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장혁은 “다리가 철판이다. 그러다보니 달궈진다. 더위와의 싸움이다”고 혀를 내둘렀다.

장혁은 너무 힘든 나머지 다리에 줄을 매달아야 하는 선임 서경석을 째려봤다. 서경석은 “후임에게 그런 눈총을 받다보니 부끄러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장혁은 넘치는 체력과 지략으로 못하는 게 없는 이등병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처음으로 진이 빠진 행동으로 그 역시 사람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해룡연대 마지막 이야기와 태극공병여단 청룡대대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으며 방송인 최유라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