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리, 송지효 "이름표 떼지마" 애원에 '흔들' 폭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7 19: 32

개리와 송지효가 이름표 떼기라는 최종 미션에 앞서 '월요커플'의 애틋한 분위기에 푹 빠져 폭소를 자아냈다.
개리는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송지효를 상대로 이름표를 떼야 할 지 말아야 할 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두 사람은 이날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박지성과 구자철 팀으로 각각 나뉘어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개리가 송지효가 숨은 방을 찾아내 이름표를 떼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만났다.

하지만 송지효는 "이름표 뗄 거냐. 우리 팀은 두 명 밖지 남지 않았다"고 애절한 눈빛을 보내며 개리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개리 역시 "마음 약해지니까 쳐다보지 말라"고 외면하는 등 '월요커플'은 절체절명의 순간 영 어울리지 않게 로맨틱한 분위기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특히 개리는 송지효의 이름표를 떼기 보다는 "왜 밥도 못 먹은 거냐"며 "짜장면이라도 시켜주겠다"고 걱정하는 등 본분을 잃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결국 이름표는 개리의 것이 뜯겨나갔다. 두 사람이 있는 방에 송지효의 팀인 구자철이 들어와 개리의 이름표를 떼어냈기 때문. 개리는 억울한 듯 "3년 째 이런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월요커플' 송지효를 외면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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