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고주원, "유인나 집에도 3개월 살겠다" 선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07 21: 08

'최고다 이순신'의 고주원이 약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유인나의 집에도 3개월 들어가 살겠다고 말해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상견례를 하는 유신(유인나 분) 가족과 박찬우(고주원 분)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길자(김동주 분)는 가족들 앞에서 "얘기는 들었지? 들어와 살기로 한 거,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집 얻어줄 형편 못돼서 데리고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장길자는 집에 들어와 사는 조건으로 아들의 결혼을 허락해주기로 했던 상황.

모든 것이 길자의 뜻대로 돼가고 있다고 생각됐던 순간, 갑자기 찬우가 자리에서 일어나 김정애(고두심 분)에게 각서를 건넸다. 그는 "유신이 집에 들어가 같이 살겠다. 어머니, 제가  생각하는 결혼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과 양보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서로 맞춰 가는거라 생각한다. 각자 집에서 3개월씩 번갈아 가면서 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충격을 받은 듯 입을 벌렸고, 유신이를 며느리로 일찌감치 받아들였던 아버지 박복만(송민형 분)은 아들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찬성의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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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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