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내야수 박병호가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11-2 대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1차전에 4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역전 스리런포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시즌 16번째 홈런을 기록, SK 최정, 팀 동료 이성열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1회말 첫 타석부터 LG 선발투수 주키치의 체인지업에 중전안타를 날린 박병호는 3회말 무사 1, 2루 찬스서 주키치의 초구 커터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3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박병호는 5회말 중전안타, 6회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만점 활약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기 때문에 직구를 에상했다. 다행히 실투가 와서 운 좋게 넘어간 것 같다”고 홈런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박병호는 “40승을 선점했다고 들었는데 신경 쓰기보다는 매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40승 선점보다는 시즌 마지막까지 팀이 승리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병호는 홈런 후 덕아웃 세리머니와 관련해 “오늘이 홈경기이기도 했고, 타 팀과의 기싸움에 필요한 동작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래서 이런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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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