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가장 위험한 공항 4위가 바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SBS 8시 뉴스가 7일 아시아나 추락 사고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이착륙 어려움을 지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뉴스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4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의 바닷가에 자리잡은 공항은 항공기 이 착륙 때 시야 확보는 물론이고 착륙 지점을 찾는데도 난이도가 높은 곳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평소에도 안전사고가 많았던 것으로 보도됐다.

실제로 국제조종사협회는 지난 1996년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10개 가운데 하나로 발표해 조종사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SBS는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인기가요' 생방송을 취소하기로 이날 오후 1시경 긴급 결정했다.
SBS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추락사고 관련 특집 보도가 예정돼있는데다, 이같은 사고가 일어났는데 축제 분위기의 음악방송은 걸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osensta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