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시청률의 제왕', '여왕의 교실' 패러디 '폭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07 22: 20

'시청률의 제왕' 코너가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패러디했다.
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평범한 학원물을 '잔혹동화'라 일컬어지는 '여왕의 교실'을 따라 바꾸는 시청률의 제왕 박성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광은 평범한 학원물에 "고현정 나오는 드라마도 못봤냐?"고 외쳤고, 그의 말이 끝나지 마자 무대 위 선생님은 갑자기 "너네는 졸업해봤자 인간 쓰레기 밖에 안된다. 대충해서 고등학교 졸업해 이것들아"라고 말했다.

이어 박성광은 "사건 사고"라고 외쳤고, 학생들은 체벌을 하려는 선생님에게 일제히 카메라를 들이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광이 "막장 요소, 오해"라고 외치자, 선생님과 학생의 실랑이를 몸을 더듬는 것으로 오해하는 교장 선생님이 등장해 "교사가 학생의 몸을 더듬다니"라고 외치며 막장 드라마 식의 오해를 했다. 오해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교장에 이어 장학사에 박근혜 대통령으로 분한 정은선까지 등장해 앞선 사람들을 오해한 것. 연이어 등장하는 막장 요소에 방청객들은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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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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