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개콘-뿜 엔터테인먼트', 연예인 허세 패러디? '폭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7.07 22: 43

첫선을 보인 '개그콘서트'의 '뿜 엔터테인먼트'가 방송이라 드라마에서 보인 연예인들의 허세를 패러디하는 듯한 내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김원효와 김지민, 신보라, 김준호는 7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뿜엔터테인먼트' 코너에서는 각각 소속사 사장과 소속 배우들로 등장했다.
첫 번째 등장한 김지민은 배역을 고르는 데 까탈스러운 여배우였다. 그는 "살이 찐다"며 라면 먹는 신을 빼달라고 요청하면서도 담배를 피는 장면에는 "직접 하겠다. 도넛츠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술 마시는 신을 거절하면서도 상대역이 조인성이라는 김원효의 말에 "해보겠다. 변기통 잡고 토할 때까지 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신보라는 뿜엔터테인먼트의 최고 스타로 등장했다. 그는 모든 일에 자신을 따라 다니는 코디와 매니저 등을 통해 의사소통을 전달했고, 특히 코디는 역할에 필요한 최고급 기타 소품을 신보라의 의상 색에 맞춰 색칠을 하는 등의 과도한 배우 감싸기로 웃음을 줬다.
또한 중견 여배우 사기자 여사로 분한 김준호는 "케어를 해달라"며 계속 요구하다가, 마지막엔 배우 클라라의 시구 의상을 패러디하며 객석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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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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