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여신' 장현성, 비호감 남편 종결자 될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07 23: 23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승수(장현성)가 '뻔뻔남' 1인자에 등극할 기세다. 불륜을 저지르고 이를 캐묻는 아내에게 도리어 큰소리를 치는 등 극이 전개될수록 그의 밉상 행동은 점입가경이다.
7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에서는 승수가 신시아 정(클라라)과의 끈적한 관계를 눈치챈 아내 은희(장영남)를 타박하며 혼자만의 주말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수는 유명 앵커로 함께 뉴스를 진행 중인 신시아 정과 불륜 관계에 있다. 두 사람 모두 가정이 있는 처지이지만 배우자의 눈을 속여가며 밀회를 즐기고 있다. 이 모습은 지난 방송에서 은희에게 목격됐고, 은희는 이를 승수에게 들이밀었지만 되돌아오는 반응은 뻔뻔함이었다.

승수는 영어를 들먹이며 자신들은 일을 하고 있다는 핑계를 대며 아내에게 무안을 줬고, 부정한 관계 또한 별 일 아닌 것으로 치부했다. 지적 허영심에 사로잡힌 그에게 집안일을 하는 아내의 모습은 하찮을 뿐이었고, 이에 가정에도 소홀해 아이를 돌보는 일 따윈 신경쓰지 않는 등 승수의 행태는 빵점자리 남편 자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승수가 부산으로 출장을 떠난 가운데, 은희가 남편의 불륜여행을 눈치채고 이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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