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수아레스 영입 위해 513억원 제안했다가 '퇴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7.08 07: 40

아스날이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를 영입하려다가 퇴짜만 맞았다.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수아레스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스날은 공격진의 보강을 위해 리버풀에 구체적인 제안을 할 정도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이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3억 원)를 리버풀에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제안한 3000만 파운드는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득점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적 불가(Not For Sale)를 외치고 있다. 또한 수아레스의 이적료는 시장에서 3500만 파운드(약 599억 원) 이하로 평가받지 않고 있다. 리버풀로서는 아스날의 제안을 고려할 이유조차 없었던 셈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수아레스 영입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텔레그래프'는 아스날이 제안했던 조건을 좀 더 향상시킨다면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이 수아레스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84억 원)를 제안한다면, 수아레스는 자신의 이적에 대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에게 말할 권리를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막판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지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서 23골을 넣어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6골)에 이어 득점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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