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손 카바니(26, 나폴리)의 거취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굳어지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카바니는 PSG 이적을 눈 앞에 두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PSG가 카바니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PSG는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4300만 파운드(약 735억 원)를 제안한 상태다.
물론 나폴리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 나폴리의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여전히 PSG의 제안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는 카바니의 바이아웃 조항인 5400만 파운드(약 924억 원)가 아니면, 카바니가 떠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PSG도 결코 카바니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PSG의 레오나르두 단장은 자신들의 카바니에 대한 관심이 진심임을 피력하며 다음주에 또 다시 협상에 들어가려고 한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우리는 데 라우렌티스 구단주에게 제안을 할 것이고, 진심으로 카바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알리겠다"며 "협상은 계속될 것이고, 며칠 내에 접촉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PSG는 나폴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카바니와 협상에 대한 계획도 이미 짜놓은 상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PSG는 카바니에게 5년 계약과 함께 최고 수준의 연봉인 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서 29골을 넣어 득점랭킹 1위에 오른 카바니는 2010-2011 시즌부터 3시즌 동안 104경기에 출전해 78골을 넣는 순도 높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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