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애리조나 원정 3연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9일에는 잭 그레인키가, 10일에는 트레이드로 온 리키 놀라스코가, 그리고 11일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다.
11일 류현진이 등판하고 나면 다저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홈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전반기 마지막 4연전을 벌인다. 사실상 11일이 류현진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 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해 애리조나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메이저리그 2승을 거뒀던 장소가 바로 애리조나의 홈 구장인 체이스필드였다. 류현진은 체이스필드에서 8승으로 전반기를 마치는 것이 최대 목표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선수는 신예 좌완투수인 타일러 스캑스(22)로 결정됐다. 스캑스는 올 시즌 4번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고 있다.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0마일(약 145km)가 채 못 되지만 투심과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스캑스의 통산 성적은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이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곽영래 기자,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