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레게 장르로 국내 9개 차트를 올킬하며 또 한 번 장르 파괴에 성공했다.
8일 자정 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를 공개하고 1년 만에 컴백한 2NE1은 '레게' 장르를 입은 곡으로 또 한 번 대중성을 사로잡았다.
'폴링 인 러브'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차트인 멜론에서 1위로 우뚝 솟아 오르는가 하면,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과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는 9개 차트를 모두 올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레게까지 섭렵하며 장르 확장에 성공한 모습이다.

2NE1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로도 장르 파괴에 성공한 바 있다. '아이 러브 유'는 2NE1이 최초로 시도한 트로트 가미 댄스곡이었다. 당시 2NE1은 이 곡으로 1위를 롱런하며 최상위권 걸그룹의 위엄을 보였다.
2NE1이 트로트에 이어 레게 장르까지 인기 몰이에 성공시키면서, 이들의 음악성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감이 쏠렸다. 걸그룹이 2연속 장르파괴에 도전하는 것은 '자신간'의 표출이며 걸그룹 범람 속 독보적인 '차별화'이기도 하다.
이들은 오는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폴링 인 러브'의 첫 컴백 무대를 꾸미는데,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와 같이 상큼 지수를 올린 모습으로 어떠한 퍼포먼스를 꾸며낼지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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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