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개봉 예정인 영화 ‘협녀 : 칼의 기억’ (이하 ‘협녀’ , 감독 : 박흥식)에 배우 이병헌과 전도연, 김고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협녀'에 최종 캐스팅됐다고 8일 밝혔다.
이미 캐스팅 만으로도 유례없을 기대작으로 주목 받는 ‘협녀’는 고려 말, 당대 최고의 여자 검객의 신분을 숨긴 채 스승이자 엄마로써 복수를 위한 비밀병기 설희(김고은 분)를 키워 온 설랑(전도연 분)과 그들의 복수의 대상이자, 천출의 신분으로 왕의 자리를 탐하는 덕기(이병헌 분)의 18년 만의 숙명적 재회를 담은 영화이다.

이병헌은 ‘협녀’의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끝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전도연은 영화 ‘인어공주’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박흥식 감독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광해:왕이 된 남자’로 1000만 배우 로 등극한데 이어, ‘지.아이.조 2’ , ‘레드 : 더 레전드’ 로 명실공히 월드스타로 자리잡은 이병헌과 제6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이 당대 최고의 여검객으로 변신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협녀’는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영화 ‘은교’로 데뷔해 작년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다수의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김고은까지 가세, 세 배우들의 합작이 만들어낼 ‘협녀’의 실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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