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사과,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 발언, 경솔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7.08 10: 28

[OSEN=이슈팀] 가수 아이비가 아시아나항공 사고와 관련해 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아이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막방 기념 스태프들의 선물. 아름다워.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가’ 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란 글을 게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SBS '인기가요'가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뉴스 특보로 방송분이 줄어든 것에 대해 올린 글로 누리꾼들은 아이비 글을 보자마자 그녀를 맹렬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시끄러워지자 아이비는 '너무 죄송합니다. 전 그런 의미로 그 말을 한건 아니었는데. 경솔했네요. 그리고 댓글은 지우지 않았습니다. 아까 올렸던 게 제가 너무 생각 없어 보여서 게시물 자체를 다시 올린 것이고요. 죄송합니다'라며 먼저 말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아이비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비 사과, 좀 조심을 해야" "요즘 SNS에서 실수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너무 편해서" "사과가 다가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 여객기는 7일 오전 3시 28분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에 충돌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307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한국을 떠났으며 샌프란시스코까지 정상적으로 운행했으나, 착륙 도중 활주로에 비행기 꼬리부분이 충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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