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닉쿤이 천하장사 이만기의 도발에 전직 배드민턴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승부를 겨뤘다.
닉쿤은 이만기와 함께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4회에서 셔틀콕 대결을 펼쳤다.
사건의 발단은 이만기의 도발에서 비롯됐다. 강호동은 예체능팀 배드민턴 첫 경기팀에게 '쿤 사부'라고 닉쿤을 소개했고, 이에 이만기가 닉쿤에게 "배드민턴 언제 처음 쳐봤냐?"며 "나는 22년 쳤다"고 은근슬쩍 그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닉쿤은 실제 유학 시절 5년간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이용대 선수와 친선 경기를 가진 숨은 실력자.
이에 닉쿤과 이만기는 본 경기에 앞서 이뤄진 랠리에서 서로의 실력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닉쿤은 이만기에게 "힘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만기 역시 닉쿤에게 "공이 예민하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인정했다.
여기에 예체능팀까지 이만기를 지지하는 팀과 닉쿤을 지지하는 팀으로 나뉜 가운데 두 사람은 혼신의 힘을 다한 실력 발휘로 올림픽 참가 선수 못지않은 승부욕을 발동시켰다는 후문.
한편 이날 예체능팀은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이동수 코치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으며 배드민턴 필승 의지에 불을 당길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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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