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망 中 여고생, 긴급구호차에 사고 가능성 제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7.08 14: 59

[OSEN=이슈팀]아시아나 사고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이 긴급구호차에 치여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포털사이트 는 샌프란시스코발 보도를 인용해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에 실패한 사고로 사망한 중국인 여고생 2명 가운데 1명은 현장에 달려온 긴급 구호차량에 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소방당국 홍보담당자가 샌프란시스코 검시 당국이 희생자의 사인을 조사했는데 "1명에게 차에 치였을 경우와 일치하는 외상이 있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는 기체에서 피난한 승객구출을 위해 긴급 차량 등이 급하게 이동하는 등 당시 현장은 혼란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국내 일부 언론들은 피해 여고생은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아시아나 여객기가 착륙도중 동체의 꼬리부분이 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되면서 활주로로 튕겨져 나갔다고 전했다. 그런데 로이터의 보도는 빠르게 사고현장에 이동하는 긴급차량에 의해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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