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에 따른 아시아나 대국민 사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시아나 대국민 사과는 아시아나 항공이 한 공식 사과라는 사실에 주목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몸을 돌보지 않고 승객을 구조한 승무원의 일화까지 대형참사로 이어질뻔 했던 위기를 발빠르게 대처한 아시아나 항공의 행보에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이번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가족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습니다. 머리 숙여 깊은 사과를 전해드립니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는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면서 꼬리날개가 제방에 걸려 부러지는 충돌 사고를 냈다. 이번 사고로 중국인 10대 탑승객 2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윤 사장은 아시아나 대국민 사과에서 “사고로 사망한 2명은 중국인 여성이며 1996년생, 1997년생으로 알고 있다"고 사망자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탑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앞으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는 원인 파악도 중요하지만, 사고로 충격을 받은 승객들에 대한 보상과 사태 수습을 잘하기를" '조속한 사태 수습을" "안타까운일" "승무원들이 헌신에 감동했다" 등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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